철인3종 경기는 1978년, 존 콜린스라는 미 해군 중령에게서 비롯됐다.
당시 하와이에 주둔해 있던 미 해군의 존 콜린즈 중령은 자신의 부대원에게 지구력 훈련의 일환으로 3가지
경기를 시켰다. 와이키키 바다에서 42.195km를 달리는 마라톤 대회였다. 존 콜린즈는 이 어려운 훈련과정을
통해 체력단련은 물론 인간한계에 도전하고 극복함으로써 부대원들의 정신력 향상을 길러왔다. 이 경기가 점차
민간인에게 확산되어 3가지 경기를 한 종목으로 통합시켜 경주시키는 오늘날의 철인3종경기가 탄생했다. 공식적인
제 1회 철인3종경기는 1978년, 하와이 코나에서 개최되었으며, 이 경기의 승자에게 '철인(ironman)'
이라는 칭호가 수여 되었는데서 일명 '철인3종경기(triathlon)'라고 불리우기 시작했다 |
종경기(Triathlon)란 한 선수가 수영, 사이클, 달리기 세가지
종목을 연이어 실시하는 대표적인 유산소성 스포츠로서 조화와 균형을 중시하며, 극기와 인내를 요구하는 초
지구력 스포츠다.
미국 샌디에고 해변에서 인명구조원들이 도전적인 복합운동의 하나로 만들어낸
3종경기 (Triathlon)는 22년의 연혁을 가진다. 1980년 이후로 트라이애슬론은 미국에서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인 스포츠 가운데 하나가 되었으며 한해 20만명 이상이 시합에 출전하고 있다.
3종경기는 수영, 사이클, 달리기를 하는 거리에 따라 스프린트(Sprint),
인터내셔날 (International), 롱(Long), 철인(Ironman)코스로 나누어진다. 스프린트
코스는 수영 0.3-1Km, 사이클 8-25Km, 달리기 1.5-5Km이며, 인터내셔날 코스는 수영 1-2Km,
사이클 25-50Km, 달리기 5-10Km에 해당된다. 롱코스는 수영 2-4Km, 사이클 50-100Km,
달리기 10-30Km로 해프 아이언맨 코스(Half Ironman)라 부르기도 한다. 아이언맨 코 스는
수영 3.9Km, 사이클 180.2Km, 달리기 42.195Km로 최장 시간을 요구하는 만큼
강한 체력과 정신력을 요구하는 코스라 하겠다. 이 외에 듀애슬론(Duathlon)중, 인터내셔날 쇼트 코스는
달리기 5Km, 사이클 30Km, 다시 달리기 5Km로, 하프 마라톤과 비슷한 시간이 소요되도록 고안된
경기이며, 롱코스는 달리기 5Km, 40Km 사이클, 다시 달리기 5Km이다. 최근 스위스에서 열리는 파우어맨(Powerman)
대회는 달리기 7.5Km, 사이클 150Km, 달리기 30Km로 사이클 코스는 급경사진 구간이 많으며,
달리기 코스는 산악 마라톤 코스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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